7일 대신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내년 중국 수출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4·4분기 삼양식품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186억원, 125억원을 각각 전년대비 7.4% 하락 3.7% 증가 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는 중국향 수출 거래선 다변화 과정에서 기존 총판 거래처의 현지 재고 소진에 따라 11월과 12월 중국향 수출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양식품 내년 수출액은 2,496억원으로 2014년 7.1%에 불과했던 수출 매출액 비중은 내년에는 49.3%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심에는 중국 시장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말 중국향 거래선 변경으로 내년 중국 수출 매출 본격 확대를 기대된다. 한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판로 확대시 내년 중국향 수출 금액은 1,080억원으로 올해보다 50% 가량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외 지역도 1,416억원으로 올해보다 15% 수출이 늘 것”이라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