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정 연구원은 “중국향 수출 거래선 다변화 과정에서 기존 총판 거래처의 현지 재고 소진에 따라 지난달과 이번 달 일시적 중국향 수출 부진이 예상된다”며 “향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강소세이프그린식품유한공사’와의 중국 총판 계약으로 일부 채널에 한정됐던 중국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확장 및 단기 실적 변동성 축소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내년 초 중국향 수출 매출 회복이 확인되면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삼양식품의 내년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249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4년 7.1%에 불과했던 수출 매출액 비중은 내년에 49.3%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일시적 중국향 재고 소진 이슈로 올해 삼양식품의 중국향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37% 줄어든 720억원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나, 판로 확대 시 내년 중국향 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50% 오른 1080억원으로 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