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올인빌(All in Vill)’ 라이프가 새로운 리빙 트렌드로 주목받으며 주방 가전 업계에도 세대 교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레스토랑, 카페에서나 즐기던 전문 셰프의 요리를 가정에서도 직접 재현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닌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성능을 자랑하는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주방·소형가전 업체는 ‘홈카페’와 ‘홈베이커리’, ‘홈다이닝’ 족을 겨냥한 전문가용 사양의 프리미엄 가전을 출시하며 시장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주서(Juicer)를 넘어 조리 기구로 진화했다, 바이타믹스 Pro(프로)750=흔히 믹서리로 불렸던 블렌더 시장에 초고속 블렌더가 등장해 새로운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블렌더의 진화한 형태인 초고속 블렌더는 대용량의 재료를 빠른 시간 안에 한 번에 갈 수 있는 효율적인 제품이다. 과일류를 단순히 가는 것을 넘어 다양한 요리 준비와 세척 기능까지 제공해 기존의 믹서기 제품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바이타믹스는 설립 이후 97년간 오직 블렌더 하나만 제조해 온 초고속 블렌더 전문 브랜드다. 바이타믹스의 헤리티지 모델인 ‘Pro750’은 2.2마력, 1400와트의 강력한 파워 모터를 탑재해 압도적인 블렌딩 구현이 가능하다. 항공기 소재의 스테인리스 칼날은 모든 재료를 미세하게 으깨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시킨다. 주스나 스무디 이외에도 아이스크림과 같은 차가운 디저트, 뜨거운 스프, 퓨레까지 가능한 자동 프로그래밍 기능을 제공해 에피타이저부터 식사,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요리를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또한, 깨끗한 물과 세제를 넣고 돌리면 따로 분해할 필요 없이 간편한 세척이 가능하다.
◇숙련된 바리스타의 커피를 집에서 즐기자! 브레빌의 오라클 터치 BES990=집에서 내린 한 잔의 커피로 분위기 있는 홈카페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하이브리드 커피 머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호주 프리미엄 브랜드 브레빌이 출시한 하이브리드 커피머신 ‘오라클 터치 BES990’는 집에서도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어 홈카페족의 드림 머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라클 터치 BES990는 전자동머신과 반자동머신의 장점만을 모은 새로운 형식의 커피머신으로 추출 성능과 안정성, 온도 조절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제품에 탑재된 4.3인치 컬러 스크린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여 초보자도 쉽게 숙련된 바리스타처럼 완벽한 퀄리티의 에스프레소 추출이 가능하다.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듯한 빵 맛을 즐기고 싶다면, 발뮤다 더 토스터=‘가전업계의 애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발뮤다의 토스터기 ‘더 토스터’는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입소문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일반 토스터기에 비해 최대 5배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의 구매가 잇따르고 있는 제품이다. 발뮤다 더 토스터는 스팀 기술과 온도 제어 기술이 탑재되어 누구나 베이커리에서 갓 구운 듯한 빵의 바삭함과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기존 토스터기와는 달리 빵의 종류에 따라 5가지 모드로 빵을 구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간편함은 더하고 기름은 줄이고, 필립스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올 한해 주방 가전의 대세는 ‘에어프라이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소비자의 반응이 뜨거웠던 제품이다. 뜨거운 공기를 활용해 음식을 조리해 기름이 튀고 냄새가 심한 튀김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는 지난 2011년 필립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시 당시에는 기름을 적게 쓰면서도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았지만, 최근에는 냉동된 식재료와 가공식품 등을 빠르고 손쉽고 맛있게 조리해준다는 점이 각광받고 있다. 필립스의 ‘비바 컬렉션 에어프라이어’에는 뜨거운 공기를 빠르게 순환시키는 자사 특허 기술인 ‘터보스타 에어스톰’이 탑재되어 균일하게 식재료를 익혀준다. 재료 자체의 지방과 수분을 이용해 튀기거나 굽기 때문에 온도 및 시간만 설정하면 누구나 일정한 맛을 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셰프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