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종근당홀딩스, 자회사 실적 개선 주가에 반영 전망 - 골든브릿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11일 종근당홀딩스(001630)의 자회사 실적 개선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종근당홀딩스의 기업가치를 자체 사업가치 284억원, 자회사 지분가치(상장 자회사 시총 20% 할인, 비상장은 장부가치로 평가) 5,143억원, 보유현금가치를 반영해 적정기업가치를 5,453억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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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홀딩스는 순수지주사로 주요 자회사로는 상장된 종근당(지분 20.2%), 경보제약(39.5%), 종근당바이오(36.5%)가 있고, 비상장으로 종근당건강(51.0%), 종근당산업(57.5%)이 있다. 하 연구원은 “올해 영업수익은 브랜드로열티 79억원, 수수료 매출 8억원, 배당금 113억원 등 합계 201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종근당건강 실적의 대폭 증가다. 지난해 종근당건강의 감사보고서를 살펴보면 매출액이 급성장하며 광고선전비는 207억원, 지급수수료는 252억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광고비 및 홈쇼핑매출이 증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하 연구원은 “현재 주식시장에서 전체 지주사 주가가 주목을 못 받고 있지만, 자회사 종근당건강의 실적개선이 지주사 주가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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