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시민사회와 함께 입찰 담합 영구 퇴출 등 ‘공정한 경기’ 구현에 나선다.
도는 이를 위해 내년 1월 초까지 민·관이 참여하는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특별위원회와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실련 등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는 도민 생활에 파급력이 큰 24개 과제를 중심으로 제도 개선과 불법행위 예방 등을 추진한 후 분기별로 성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허위매물 척결 등 부동산 거래 불법행위 근절, 입찰 담합 영구 퇴출 △수술실 CCTV 설치, 불법 외국인 근로자 현장단속 및 점검 △불법 사금융 민생침해 행위 근절, 어린이집 지도·점검(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유통기한 위·변조 등 소비자 기만행위 근절 △미세먼지 불법 다량배출행위 근절 등이다.
도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위원회 소속으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관련 실·국이 구성원이 되는 ‘생활적폐 청산·공정경기 추진단’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