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톡톡 튀는 청년소상공인 상품으로 크리스마스선물 준비하세요"

부산경제진흥원·롯데백화점 부산본점, 14일 ‘X-MAS 두드림 플리마켓’

부산경제진흥원은 대기업 유통채널을 활용해 부산지역 청년창업가들의 판로지원을 위한 ‘X-MAS 두드림 프리마켓’ 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는 진흥원 청년두드림센터에서 주관하며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면 롯데백화점 9층 아레나홀에서 열린다. 프리마켓 행사에는 롯데 상품기획 담당자들과 공동으로 사전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30개의 지역 청년 창업 업체가 참여하며 액세서리, 팬시류, 아이디어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참여제품의 가격대는 1,000원부터 최대 5만원까지이며 크리스마스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 참여한 업체 중 조승연 이아커피앤세라믹 대표는 “젊은 창업자가 만든 도자기를 판매할 장소가 없어 판매에 애로를 겪고 있었는데 프리마켓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고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시크릿 X-마스 넘버박스’ 이벤트도 열린다. 행운권을 추첨해 매칭된 판매대에 가서 제품에 대한 상세설명을 들은 뒤 넘버박스의 힌트 번호를 받게 된다. 이 번호를 상자에 넣어 맞추게 되면 상품을 가져갈 수 있다. 또 연말을 맞아 셀러 응원 우체통도 운영할 예정이다. 프리마켓에 참여한 업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기에 청년 창업자들에게 직접적인 응원도구로써도 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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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이번 행사와 관련해 판매공간을 제공하고 상품기획 담당자가 함께하는 현장 컨설팅을 한다. 우수한 제품에 대해서는 백화점 내 청년 아이디어 제품 판매공간인 빌리지 7에 입점을 지원하는 등 부산시와 상생협력 하기로 했다. 영스트리트 내 판매 물품에 관한 구매와 진열을 담당하는 임점택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팀장은 “소비자들에게 부산지역 청년들의 좋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판로개척에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과 상생 협력을 위한 활동에 지속 동참할 예정”이라 말했다.

채관선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장은 “대기업의 우수한 유통네트워크와 전문 MD의 도움을 받아 청년 창업인의 판로를 확대하고 사업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민들이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 제품을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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