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례행사인 언론인들과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올해는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3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의 올 크리스마스 일정에 언론인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의 언론인 대상 크리스마스 파티엔 출입기자단은 물론, 주요 언론사 임원과 방송사 앵커 등이 초청돼왔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백악관은 올해는 언론인 초청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지 않는 대신 백악관 내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고 싶어 하는 언론인 가족에게 방문 기회를 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엔 언론인 초청 크리스파티에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잠시’ 들러 인사말만 했고, 매년 봄 열리는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엔 아예 발을 들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