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그룹사 및 협력사 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내·외 휴양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포스코는 주52시간 근무문화 정착과 직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국 휴양시설 350실을 추가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 휴양시설은 기존 319실에서 669실로 늘었다.
이들 휴양시설은 포스코는 물론 그룹사 및 협력사 임직원 3만3,000명에게 개방되며 사내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이용신청을 할 수 있다.
추가 확보한 350실 중 300실은 ‘2018 평창 올림픽’ 기간 동안 기자단 숙소로 이용됐던 포스코A&C의 국내 최초 이동형 모듈러 건축물이다. 포스코가 이번에 매입해 ‘With POSCO Residence’로 명명했다. 강릉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있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에 위치하고 있다.
나머지 50실은 거제·해운대·대천·변산 등 남해와 서해에 위치한 리조트다.
포스코 관계자는 “휴양시설을 확충하고 그룹사와 협력사가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임직원 휴양 만족도가 높아지고 상생의 기업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