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여경협을 한국 대표 경제단체로 도약시키겠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9대 회장에 정윤숙 대표 추대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윤숙(왼쪽) 여경협 수석부회장이 한무경 여경협 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여경협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된 정윤숙(왼쪽) 여경협 수석부회장이 한무경 여경협 회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여경협



“전체 여성기업인증을 받은 기업 중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 가입한 비율이 지난해 9%에서 올해 8%로 하락했습니다. 임기 중에 이 비율을 20%까지 올릴 계획입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8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열고 수석부회장인 정윤숙 우정크리닝 대표를 제9대 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여경협은 지난 1999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로 전국 18개 지회와 약 2,600여개의 회원사가 가입돼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대의원 200여명은 정 수석부회장을 새 회장에 추대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정 당선인은 내년 1월 1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협회장으로서의 공식 활동은 1월 말 취임식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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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당선인은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 최초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정 당선인은 “내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협회를 대한민국 대표 경제단체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기업이 한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답을 찾는 협회장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의 5대 중점 추진과제는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한 회원 확대 △회원서비스 강화를 위한 협회 기능 개편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3대 사업(자금·투자 유치, 인력난 해소, 매출증대) 추진 △경제적 자립도 향상을 위한 예산 확대 △정책기능 강화로 대정부 건의 활성화 등이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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