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조직에 역동성 더한다"…효성 임원인사 전격 단행

김용섭 효성티앤씨 부사장, 송원표 효성중공업 부사장 각각 승진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부사장)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부사장)




송원표 효성중공업 부사장송원표 효성중공업 부사장


효성(004800) 그룹이 조직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평소 강조해온 ‘고객의 목소리(VOC·Voice of Customer)’를 통한 고객중심 경영 의지를 담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효성그룹은 17일 임원인사를 통해 김용섭(56)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와 송원표(60) 효성중공업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총 26명이 승진했다.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김 부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스판덱스 PU장으로서 스판덱스 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공장장·해외법인장·사업부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경영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한 송 부사장은 연구개발(R&D), 설계, 개발 등 폭넓은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2013년부터 차단기 부문의 영업 및 제작 전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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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관계자는 “올해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에 따른 것으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와 회사의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을 이끌며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포함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승진시킴으로써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를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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