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한화(000880)그룹이 올해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주력사업인 태양광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만든 ‘태양광 나눔’ 사회공헌 활동이다.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6월부터 신청을 받아 9월부터 설치를 시작했고 이달 초까지 전국 37곳에 252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마쳤다. 252kW는 13.2명이 사용하는 시설에서 매년 전기를 무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한화그룹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전국 254곳 사회복지시설과 마을 등에 1,779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37만여 그루를 심거나, 휘발유 차량이 약 530만km(지구 115바퀴)의 운행을 줄인 효과와 맞먹는 규모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