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BBQ 압수수색, 회사 입장은? “무리하게 꿰맞춰”, 과거 콘서트 불발, 입장권 위해 치킨 구매

경찰이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의 자녀 유학자금 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가운데 BBQ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서울 송파구 제너시스BBQ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경찰은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윤 회장을 입건했으며 윤 회장이 아들의 미국 유학비용을 BBQ 현지법인 자금으로 충당하고 아들을 미국법인 상근직 이사로 등록시켜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어 KBS는 지난달 15일 윤 회장이 아들의 미국 유학을 위해 8년 동안 10억원이 넘는 회사 자금을 횡령해 썼다는 의혹을 전했다.

보도는 2012년부터 2016년 10월까지 BBQ 미국 법인의 재무전략팀장,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으로 근무한 제보자의 폭로로 밝혀졌다.



당시 BBQ는 “회사 자금을 유용한 전임 미국 법인 CFO의 악의적이고 잘못된 제보로 이뤄진 것”이라며 “다분히 악의적 제보를 ‘오너가 2세 프레임’에 무리하게 꿰맞춰 보도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BBQ는 주최하는 콘서트에 아이돌 ‘엑소(EXO)’가 출연하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결국 불발이 나면서 논란이 발생했다.

해당. 입장권을 얻기 위해 치킨을 구매한 엑소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으며 BBQ 측은 일부 가맹점주들이 개별적으로 홍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해라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