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라돈사태에도...빛발한 에이스침대 '품질경영'

전 제품 E0등급 친환경 자재 사용

마이크로가드로 진드기까지 관리

독보적 품질로 '매트리스 1위' 지켜

업계 첫 공장견학 프로그램 운영도

충북 음성에 자리한 에이스침대 생산공장과 침대공학연구소를 방문한 학생들이 매트리스와 스프링을 직접 만져보며 웃고 있다. .  /사진제공=에이스침대충북 음성에 자리한 에이스침대 생산공장과 침대공학연구소를 방문한 학생들이 매트리스와 스프링을 직접 만져보며 웃고 있다. . /사진제공=에이스침대




침대 시장 1위 업체 에이스침대는 라돈 사태와 변화한 소비자의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품질 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자료제공=에이스침대침대 시장 1위 업체 에이스침대는 라돈 사태와 변화한 소비자의 트렌드에도 불구하고 품질 우선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업계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자료제공=에이스침대


라돈 사태 이후 소비자의 침대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에이스침대가 반사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매트리스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동안 제품력 향상에 집중해온 에이스침대의 전략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수면이 일상 생활이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침대 구매가 점차 가치 소비의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 개인의 수면 습관과 체형 등에 따라 최적화된 제품을 선택해야 건강한 수면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매트리스는 가격 대비 품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제품이었다. 침실에 놓여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인데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품질에 큰 차이가 없을 것이란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상반기 라돈 사태 이후 소비자의 트렌드는 급격하게 바뀌고 있다. 가격이 비싸도 안전한 매트리스, 신뢰할 수 있는 매트리스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에이스침대는 이런 변화를 가장 반기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침대 선택의 기준이 까다로워진 것이 오히려 호재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에이스침대의 이런 자신감은 품질 향상에 집중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그동안 품질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가가 정한 위생, 안전 기준에 적합한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왔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는 ‘인체와 가장 밀접한 침대는 품질과 위생이 최우선’이라는 철학에 발맞춰 2011년 12월부터 모든 제품에 E0등급 친환경 자재만을 사용하고 있다. 소재부터 스프링까지 매트리스 내부의 중요 소재는 모두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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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에 사용하는 목재는 새 가구 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방출량에 따라 구분된다. 우리나라는 E1등급 이상을 허용하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은 E0등급 이상의 목재만 허용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국내 기준에서 더 나아가 미국·유럽 기준의 E0등급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다.

에이스침대는 모든 매트리스에 유럽산 최고급 위생 원단을 사용한다. 마이크로가드 시스템을 통해 침대의 겉과 속은 물론 침구류까지 세균·집 먼지 진드기·곰팡이 걱정 없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으로부터 국내 최초, 업계 유일의 위생안전 마크인 ‘HS마크’는 물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 마크’도 획득했다.

에이스침대가 업계 최초로 진행 중인 공장 견학 프로그램도 제품에 대한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에이스침대는 충북 음성 공장에서 소비자들에게 매트리스 속은 물론 제품의 전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지속적인 품질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신소재와 첨단 소재의 결합으로 매트리스 기술의 정점을 완성한 프리미엄 매트리스 에이스 헤리츠 외에도 매트리스만을 위한 신기술, 신소재 개발에 꾸준히 집중할 계획이다. 매트리스 단일 품목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경쟁력은 제품력에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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