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화 수석연구원은 이번 등급 하향에 대해 “맥주사업의 적자로 주류부문의 이익창출력이 약화된 점·맥주시장의 경쟁 심화 지속으로 주류 부문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낮은 점·이익규모 축소로 다소 높은 차입부담이 계속될 전망인 점 등을 고려해 내린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 수석은 “롯데칠성음료의 맥주사업은 사업 개시 이후 적자를 이어왔고, 신제품 마케팅 확대와 증설분의 낮은 가동률로 적자가 늘어 2017년 2분기부터 주류부문 전체가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수입맥주 성장세 지속, 수제맥주 유통 확대, 대형 맥주기업간 점유율 수성 노력 및 신제품 경쟁 등으로 국내 맥주 시장의 경쟁이 격해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주류부문의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이전 대비 전사 이익규모의 축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