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스펙보다 인성…현대엘리베이터 ‘역순면접’ 인재 선발

임원 면접부터 진행…"인재들 회사 가치관과 부합 평가"

현대엘리베이터가 2018년도 인재 채용에서 임원면접부터 실시하는 ‘역순면접’ 방식으로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투데이현대엘리베이터가 2018년도 인재 채용에서 임원면접부터 실시하는 ‘역순면접’ 방식으로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투데이



현대엘리베이터가 2018년도 채용에서 임원면접부터 실시하는 ‘역순면접’ 방식으로 선발했다고 21일 전했다.


보통의 채용 과정은 ‘서류 평가→실무 면접→임원 면접’ 순서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원면접’부터 시행, 임원들이 인성과 회사 가치관에 부합하는 인재를 약 6배수로 뽑았다. 이후 실무 면접관들이 직무역량 면접으로 업무 능력이 탁월한 인재를 최종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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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단순히 스펙이 좋고 능력이 뛰어난 인재가 아닌 좋은 인성과 성품을 갖춘 인재를 우선한다’는 인사방침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는 회사의 인재상과 가치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가치 적합도‘ 기준으로 임원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최종 선발된 인재들을 검토한 결과, 이전과 비교해 훨씬 회사 가치관에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수시 채용에서도 역순면접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희 인턴기자 whatamove@sedaily.com

박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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