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연탄 나눔봉사를 진행했다. 특히 ‘롯데 야구단 열혈 팬’으로 알려진 케리 마허 외국인 교수와 부구욱 총장도 연탄 나눔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와이즈유에 따르면 이 대학 부 총장을 비롯한 외국인 교수·유학생과 재학생·교직원 50여명은 최근 해운대구 반송1동에 살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도록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쌀,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연탄 나눔봉사는 매년 겨울 와이즈유가 시행하는 봉사활동으로 대학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의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연탄 나눔봉사에 직접 참여한 부 총장은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통한 따뜻한 세상을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와이즈유는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즈유 재학생과 교직원들은 올 한해 동안 저소득층 소녀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 폐지수집 어르신에 무료 이·미용 봉사, 베트남·필리핀 해외봉사, 베트남 의료봉사, 농촌일손돕기 봉사, 보훈가족 요리나눔봉사, 범죄예방 순찰봉사, 태권도 평화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외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