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의 4·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4분기 삼성전기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2.1조, 3,160억원을 제시했다. 증권가 추정 영업이익이 3,619억원임을 감안하면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MLCC 사업부가 중화권 시장 재고조정의 영향을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라며 “다만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3.7%, 195.8% 늘어나는 것으로 양호한 실적인 셈”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