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에 윈드시어까지…항공편 지연에 승객들 '초긴장'

28일 제주국제공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항공편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항공기상청은 이날부터 29일까지 제주공항에 1∼2㎝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7ｍ 이상으로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효됐다.

또 순간적으로 바람이 여러 방향으로 바뀌고 풍속 차이가 커지는 윈드시어(돌풍) 현상도 함께 발생해 항공기 이착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까지 결항은 없으나 김포·광주·청주·김해행 항공편 일부가 지연 운항되고 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많은 눈이 활주로에 쌓여도 공항이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제설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