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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 올해의 남자선수

통산 3번째 선정…MLB 베츠 2위

골밑을 파고드는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골밑을 파고드는 르브론 제임스. /AP연합뉴스



‘킹’ 르브론 제임스(34·LA 레이커스)가 AP통신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를 차지했다.


AP는 28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제임스가 미국 언론 관계자 투표에서 78점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2위는 46점을 받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강타자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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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지난 2013년과 2016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AP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제임스는 2017-2018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NBA 파이널에 올려놓는 등 8년 연속 파이널 무대를 밟으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을 마친 뒤 LA 레이커스로 옮겨 큰 화제가 됐던 그는 이번 시즌 들어 한 경기 평균 27.3점, 8.3리바운드, 7.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자신의 고향인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설립한 제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주의적 행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올해의 남자선수 투표 3위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워싱턴 캐피털스의 알렉산드르 오베치킨(러시아)이 차지했다. 4위는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 5위에는 경마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한 경주마 저스티파이가 이름을 올렸다. 전날 발표한 AP 올해의 여자선수에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뽑혔고 재미교포 ‘스노보드 요정’ 클로이 김(18)이 4위에 올랐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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