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베로나)가 시즌 첫 골을 트린 가운데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포지아에서 열린 ‘2018-19 세리에 B’ 베로나와 포지아 경기 전반 추가 시간에 이승우가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승우의 골 이후 상대팀 선수가 그를 거칠게 밀고 지나갔다.
이에 이승우는 직접 항의에 나섰으며 상대팀 선수가 오히려 손가락으로 눈 양쪽을 찢는 포즈를 취하는 등 인종차별 논란이 발생했다.
이어 베로나와 포지아 선수들 사이에 작은 소동이 일었으며 심판의 옐로카드는 이승우에게 전해져 논란을 커지고 있다.
한편, 이승우는 오는 1월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으며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1월 대표팀 소집 당시 이승우가 제외된 이유에 대해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미했고, 더 크게는 이승우의 포지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이승우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