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금호타이어 새 회장에 이대현

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서울경제DB이대현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서울경제DB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에 매각된 금호타이어(073240)의 새 회장에 이대현 전 KDB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이 내정됐다.


31일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와 대주주·산은이 논의를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임명을 위한 공식적인 이사회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더블스타와 산은 등 주요 주주들의 동의를 거쳤기 때문에 이 전 수석부행장은 금호타이어의 새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수석부행장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산은 금호타이어 매각협상 태스크포스(TF)를 총괄해왔다. 채권단이 보유한 금호타이어 지분을 중국 타이어업체 더블스타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맡았다. 이 전 부행장은 금호타이어의 새 회장으로 자리하기 위해 산은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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