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6,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최대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연간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6,055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지난 1948년 수출을 시작한 이후 70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수입도 사상최대인 5,350억 달러로, 무역액 역시 사상 최대인 1조1,405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705억 달러로 10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주력시장인 미국, 중국과 신남방 지역인 아세안, 베트남, 인도 등에서 최대 수출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12월 월간 수출은 48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고 수입은 439억 달러로 0.9% 늘었다. 12월 무역수지는 46억 달러로 8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