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사실을 시인했지만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 씨는 전날 오후 5시 44분께 강북삼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진료 상담을 받던 중 의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상담실에서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해 진료접수실 근처 복도에서 의사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렀다. 흉기에 찔린 의사는 중상을 입은 상태로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오후 7시 30분께 끝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