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주 중앙시장 화재 1시간 50분만에 진화, 1층 신발가게 전소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2일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에서 발생한 불은 점포 1개 동을 태우고 1시간 50여분 만에 진화됐다.

원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께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 ‘나’동 1층 신발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점포 1개 동을 모두 태우고 인근 점포로 계속 번졌다.

60대 주민 2명은 연기 등을 흡입해 소방대원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도 전체와 타시도 소방 인력·장비까지 지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총력 진화를 벌였다.


출동한 소방인력은 ‘나’동 상가에 50여 개 점포가 밀집한 데다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시장 전체를 뒤덮어 진화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중앙시장 앞 도로는 검은 연기로 뒤덮여 한때 통행이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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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시간 30여분 만인 오후 1시 48분께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2시 8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현재는 잔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중앙시장의 ‘나’동은 50∼6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며 “불이 나 전소한 점포와 연기 등의 피해를 본 점포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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