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KB증권, '통합 2기' 박정림·김성현號 출범..."화합 문화 정착"

KB증권이 박정림·김성현 대표체제로 통합 2기 새로운 CEO(대표이사) 진용을 갖췄다.


KB증권은 2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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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첫 여성 CEO인 박정림 사장은 “하나의 KB증권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정립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자”며 “협업과 화합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의견 개진의 자리를 만들어 치열하게 논의하고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CLO(Chief Listening Officer)라는 말을 좋아한다”며 “임직원들이 대표이사라는 도화지에 다양한 붓과 물감으로 훌륭한 KB증권을 만들 수 있도록 멋진 그림을 그려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현 사장은 “화합의 KB증권·혁신의 KB증권·강한 KB증권을 만들겠다”며 “One KB증권이 되기 위해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부문간 협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방식으로 남은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인정과 직원의 탁월한 업무수행 역량을 갖춘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2019년 험난해지는 시장을 헤쳐나가기 위해 ‘내가 바로 서야 남을 세울 수 있다’라는 논어의 사자성어 ‘기립입인(己立立人)’을 되새기자”라며 솔선수범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들의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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