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에서 보험사기 혐의로 278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피해 금액만 52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12월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벌여 158건을 적발, 278명을 붙잡았다.
이들 중 혐의가 무거운 7명은 구속됐다.
사기 범행이 이뤄진 보험을 종류별로 보면 자동차보험이 90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실손 정액보험(53건), 건강보험(12건), 화재보험(3건) 순이었다.
이들이 부정하게 타낸 보험금만 528억원에 이른다.
금액별로는 건강보험 등이 49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실손 정액보험이 28억8천만원, 자동차보험 9억원, 화재보험 2천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