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CES2019] SKT VR·자율주행 첨단기술 공개...5G 시대 이끈다

SKT, SM과 5G 미디어 공동전시...VR·홀로박스

SK계열사와는 모빌리티 핵심 기술 전시

“미디어·모빌리티 선도할 것”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의 CES2019 공동 부스 이미지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의 CES2019 공동 부스 이미지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2019에서 소셜 가상현실(VR)·HD맵 업데이트 등 5G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SKT는 SM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부스를 차리고 △소셜 VR △홀로박스(HlolBox) △인공지능(AI) 미디어 기술을 공개한다. 먼저 SKT의 VR 플랫폼 ‘소셜 VR’과 SM엔터테인먼트의 노래방 플랫폼 ‘에브리싱(everysing)’을 결합해 VR 기기를 쓰고 가상현실 속에서 다른 참여자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홀로박스’는 홀로그램과 SKT AI 플랫폼 ‘누구(NUGU)’를 결합해 3D 아바타와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밖에 △음악 플랫폼 ‘플로(FLO)’의 음악추천 기능 △딥러닝 기술 기반 ‘미디어 품질 향상 기술’ △음원 분리 기술 등을 전시한다.


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 등과 함께 꾸리는 공동 부스에선 5G 시대에 본격화될 자율주행 핵심 기술들을 공개한다.



‘단일 광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는 단일 광자 수준의 미약한 빛을 감지하는 센서를 라이다에 적용해 탐지 가능 거리를 늘렸다. 300m 이상 장거리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어 자율주행시 전방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는 ‘눈’ 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HD맵 업데이트’는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가 차선과 신호등 등 교통 정보를 전달하면 이를 취합·분석해 기존 HD맵에 업데이트하는 기술이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가 주행 판단을 내리기 때문에 자율주행의 ‘두뇌’ 역할을 맡게 된다.

SKT는 “CES 참가를 계기로 차세대 미디어·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ICT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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