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中환구시보 "애플 실적악화, 中 아닌 애플 탓"

"심리적 쇠퇴는 실력의 쇠퇴 가속화한다는 것 알아야"

서울의 한 애플 제품 리셀러 매장. /연합뉴스서울의 한 애플 제품 리셀러 매장. /연합뉴스



중국 관영매체가 애플의 실적 악화가 중국의 탓이 아니라 애플의 기술 혁신 능력 부족 탓이라고 일갈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는 6일 사평에서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애플의 실적하락과 관련해 중국이 애플의 기술을 채 갔을 수도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아무런 근거 없이 중국을 비방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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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는 이어 “애플 실적하락의 원인은 전략적 실패에 기인한다”며 “애플의 기술 혁신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행태에 대해서도 신랄한 비판을 이어갔다. 환구시보는 “역사적으로 대국이 계속해서 암울한 심리 상태로 주변 경쟁국을 대하는 것은 이미 심리적으로 쇠퇴기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보통 심리적으로 쇠퇴한다는 것은 실력의 쇠퇴를 가속화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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