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가 콘셉트 변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는 에이핑크의 미니 8집 ‘퍼센트(PERCENT)’ 발매 및 단독 콘서트 ‘2019 핑크 컬렉션 : 레드 & 화이트(2019 PINK COLLECTION : RED & WHIT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에이핑크의 미니 8집 ‘퍼센트’는 지난 7월 발매한 미니 7집 ‘원앤식스(ONE & SIX(원앤식스)’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으로, 타이틀곡 ‘응응(%%)’은 에이핑크 특유의 청순미에 걸크러시를 더한 콘셉트로 지난 ‘1도 없어’ 보다 더욱 짙어진 ‘핑크’를 엿볼 수 있다.
기존 에이핑크 색과는 전혀 다른 ‘1도 없어’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에이핑크의 스펙트럼은 더욱 넓어졌다. 이에 대해 박초롱은 “걱정도 많았지만 이때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변화를 시도했다”라며 “우리는 자연스럽게 잘 가고 있다고 생각했고, 많은 분들이 그걸 어색하지 않게 봐주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데뷔곡 ‘몰라요’ 때는 고등학생의 순수함을 표현했다면, ‘러브’에서는 이별의 아픔, ‘1도 없어’는 이별 통보를 보여드렸다”라며 “이번 ‘응응(%%)’은 아파본 후의 마음 가짐 등이 드러난다. 에이핑크의 노래는 가사 변화가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오하영 역시 “팬분들과 함께 조금씩 성숙해지는 것 같다. 멤버들도 팬과 대중이 원한다면 거리낌 없이 소통하려고 하는 편이다”고 덧붙였다.
또 정은지는 “지금까지 에이핑크가 보여드렸던 모습을 버리지 않은 덕분에 콘셉트 변화가 더 자연스러웠다”라면서 “앞으로 언제든 다시 청순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이 또한 에이핑크만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이날 단독콘서트에 이어 오는 7일 미니 8집 ‘퍼센트(PERCENT)’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