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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시황]외인 매도에 코스피 2035선대로 ‘털석’

코스피 지수가 외인 매도에 2,035선대로 주저 앉았다.

8일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9포인트(0.10%) 내린 2035.11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오르면서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삼성전자(005930)의 지난해 4·4분기 실적 부진에 2,040선 전후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매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하락 전환했다. 현재 외국인인 4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3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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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어닝쇼크에 장 중 한 때 2% 가까이 떨어졌던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락 폭이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000660)(2.21%), LG화학(051910)(2.33%), 한국전력(015760)(3.96%)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 대비 3.09포인트(0.46%) 내린 669.75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0원 오른 1,124.50원을 기록 중이다.


박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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