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이어 LG전자도 이익급감, 작년 4·4분기 영업이익 79.5% 감소

전망치도 크게 하회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066570)의 작년 4·4분기 실적도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LG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하락하고,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


LG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이 7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5% 줄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15조 7,705억원으로 7.0%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융투자업계는 작년 4·4분기 LG전자의 영업이익을 3,878억원으로 내다봤다. 가장 낮은 수치를 제시한 증권사의 예상치도 1,500억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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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작년 한 해 매출액은 61조 3,399억원으로 2년 연속 60조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조 7,029억원으로 전년 대비9.5% 증가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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