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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홍수현 마이크로닷 '결별', 부모 사기가 자녀 사랑까지 막았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 / 사진=서울경제스타 DB홍수현과 마이크로닷 /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결국 이뤄지지 못할 사랑이었다.

배우 홍수현과 래퍼 마이크로닷이 열애 6개월만에 이별 소식을 전했다.


8일 홍수현의 소속사 측은 언론에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고 확인했다. 정확한 시기와 이유 등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해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행각이 이슈로 떠오른 12월 21일 처음 결별설이 제기된 후 서로의 관계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다.


마이크로닷은 부모 사기 혐의 보도 이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집을 내놨다, 팔렸다, 이사갔다,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각종 의혹에 답하지 않았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만 해도 “2주 안에 한국에 입국해 조사받겠다”는 입장을 냈으나 아직까지도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 역시 부모의 혐의와 관련 “모든 것에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나, 사건 관련 언급도 전혀 없는 상황이다.

결별설이 불거지자 홍수현의 소속사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마이크로닷이 SNS에서 홍수현의 사진을 지운 흔적이 보도된 이후에도 기조는 같았다.

해를 넘긴 이날 결국 소속사는 결별설을 간단하게 인정하며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부탁했다. 십수년간 비난받을 행동 없이 연예계에 안착한 배우에게 한때 연인의 치부는 물론, 자신에게까지 쏟아지는 비난은 분명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이는 반응이다.

앞서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지난해 7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채널A ‘도시어부’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연은으로 발전 후 방송 등에서 서로를 언급하고, SNS를 통해 애정을 전하는 모습으로 긍정적인 시선을 받아왔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혐의가 불거지면서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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