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야놀자' 손잡고…부산만의 여행 콘텐츠 채운다

부산관광公 활성화사업 추진

스토리 발굴·상품 공동 개발

기존시설 투자·마케팅 협업도

정희준(오른쪽) 부산관광공사 사장과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정희준(오른쪽) 부산관광공사 사장과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가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제공=부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부산관광공사는 야놀자와 함께 산복도로 등을 활용한 관광 상품 개발과 판매 촉진 등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부산여행 붐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만이 가진 이야기와 체험 콘텐츠를 담은 관광상품을 공사와 야놀자가 함께 개발하고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양측은 부산의 문화·역사·인물 등을 재조명해 스토리 콘텐츠 발굴과 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객이 머물고 다시 찾게 하는 힘은 지역의 특색있는 콘텐츠라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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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을 통한 관광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산복도로 지역 등을 대상으로 시설 투자는 물론 여행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자체의 스토리를 콘텐츠로 만들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도시재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케팅 협업도 강화한다. 이미 양측은 온라인 부산여행 기획전, 광역 관광상품 개발 및 시범운영, 야놀자 브랜드 체험단 활용 프로모션 등을 함께 추진하면서 부산지역 내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앞으로 협업을 더욱 강화해 온라인 부산 여행 기획전 운영, 관광객 대상 부산 여행 콘텐츠 홍보 및 상품 판매 등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인근 도시 연계 광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이밖에 공동 프로모션이나 도시재생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산관광 추세와 동향도 분석한다.

이번 협업과 관련해 김종윤 야놀자 부대표는 “민간기업과 지자체 협업방식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희준 부산관광공사 사장도 “국내 여가 문화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야놀자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부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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