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태움문화 여전하나…20대 간호실습생 투신

"병원서 괴롭힘 당해" 유서 남겨

20대 간호실습생이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20대 간호실습생이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



20대 간호실습생이 동료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익산시 한 아파트 9층에서 A(28)씨가 투신했다. A씨는 지난해 간호학원을 수료하고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최근 익산의 한 병원에서 실습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에 ‘동료들의 괴롭힘 때문에 힘들다.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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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A씨는 유서에 (자신을 힘들게 한) 동료들의 실명을 언급했다”며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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