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드라마에서 주인공 제혁 역으로 활약하여 신인상을 거머쥔 배우 박해수가 월요일(14일) 저녁 미모의 신부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미모의 신부는 6살 연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 동안 교제 후 결실을 보았다.
결혼식은 지난 월요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부모님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공연계 동료들을 위한 배려심으로 주말이 아닌 월요일에 결혼식을 올린 것에 대해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배우 박해수의 결혼 준비를 총괄한 와이즈웨딩 웨딩플래너 박지연실장은 “신부님은 겨울 예식에 맞게 우아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오간자실크 소재의 스커트에 어깨선이 예쁘게 드러나는 레이스와 자개 비즈 포인트가 고급스러운 A라인의 웨딩드레스로 단아한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심플한 듯 청순한 헤어&메이크업으로 미모를 더했다. 신부님과의 조화를 우선시하여 신랑님은 네이비톤의 단정하고 댄디한 턱시도로 훤칠함을 빛냈다.”고 웨딩스타일링을 밝혔다.
결혼식 현장에는 정해인, 정경호, 정웅인, 우도환, 변우석, 정수정(크리스탈), 공승연, 김용지 등 동료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복하였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사회는 오랜 친구 배우 이기섭이, 축가는 울랄라세션 박광선과 성경 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맡았다. 축가 도중 박해수의 서프라이즈 축가가 이어져 신부와 하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배우 박해수는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지고 마음속에서 감동이 몰려온다.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크고, 좋은 신부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조만간 작품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로 보답하겠다. 축하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몰디브 클럽메드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편, 박해수는 2007년 데뷔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안나푸르나’, ‘유도소년’, ‘남자충동’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해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는 차기작 영화 ‘사냥의 시간’, ‘양자물리학’ 등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