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시장 진입을 원하는 메이커를 지원하는 사업, ‘비스킷 프로젝트’의 공모가 29일까지 진행된다.
‘비스킷 프로젝트’는 부산광역시,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부산 패브릭메이커스페이스, 부산디자인센터,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패션 시장에 진입하길 원하는 패션메이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스킷 프로젝트’는 직접 제작한 패션 아이템을 통해 시장에 진출하고 싶지만, 디자인, 브랜딩, 시제품 제작 등에 난항을 겪는 메이커들을 위한 프로젝트로, 의류, 가방, 신발, 잡화, 반려견 등 패션과 관계된 모든 아이템의 아이디어를 가진 개인/팀이라면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주니어’와 ‘루키’로 나누어진다. 주니어는 7년 미만의 기업/팀을 대상으로 하며, 기존 제품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제품으로 접수할 수 있다. 루키는 대학생/신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며, 특별한 제한이 없이 외부 출품작은 개선하여 접수할 수 있다. 주니어와 루키는 각각 8팀과 12팀씩 선발할 예정이다.
사업에 선발된 개인/팀에는 △크라우드 펀딩 컨설팅 및 시제품 제작비 지원 (최대 500만 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우수 프로젝트 대상 싱가포르 플리마켓 1박2일 입점 지원 △판로 지원 상담 및 기타 창업 지원 관련 사업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비스킷 프로젝트’에 선발될 경우, 2월 내에 디자인, 브랜딩, 시제품 제작 지원 등의 컨설팅이 제공될 예정이며 2~3월 중에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개인/팀에게는 ‘싱가포르 엑셀러레이터 SEA_Anchor’와의 협력을 통해 싱가포르 플리마켓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이란 ‘온라인 플랫폼(와디즈, 텀블벅, 크라우디 등)을 통해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는 방식으로, 자금이 부족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창업자들이 애용하는 방식이다.
‘비스킷 프로젝트’의 참가 접수는 오는 29일 2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과학창의재단 온라인 접수 시스템에 등재된 참가신청 양식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