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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뜨청’ 윤균상♥김유정, 눈물의 키스로 진심 확인...쌍방 로맨스 시작되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과 김유정이 눈물의 키스와 함께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1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극본 한희정, 제작 드라마하우스, 오형제) 12회에서는 진심 어린 고백으로 길오솔(김유정 분)의 마음을 끝없이 두드리는 장선결(윤균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결을 향한 진심을 더는 숨길 수 없었던 오솔. 자신을 향한 오솔의 애틋 고백을 기억한 선결은 본격 연애를 제안했다. 하지만 오솔은 되려, 지난밤 자신의 행동이 경솔했다는 사과로 또다시 선결을 밀어냈다.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분명 자신과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했던 오솔의 반응에 선결의 머릿속은 복잡했고, 모든 사실을 알면 실망할 선결과 오돌(이도현 분)의 앞날을 걱정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오솔의 마음도 타들어 가기는 마찬가지였다.


선결의 머릿속은 언제 어디서나 오솔로 가득했다. 청소의 요정 직원들과 함께 아쿠아리움으로 출장 청소를 나간 선결은 바닷속 영상을 보며 아이처럼 좋아하던 오솔의 얼굴을 떠올렸다. 선결이 준비한 깜짝 데이트에 어색한 설렘도 잠시, 예기치 않은 불청객들이 나타났다. 영식(김민규 분)의 잃어버린 휴대폰고리를 찾으러 되돌아온 청소의 요정 3인방이 오솔을 발견한 것. 위기를 감지한 선결은 오솔의 손을 잡고 구석으로 몸을 숨겼다. 눈치 빠른 재민(차인하 분)에게 발각 직전에 놓인 상황, 선결과 오솔은 숨이 닿을 듯 아찔한 초밀착 상태로 겨우 위기를 넘겼다.



예고 없이 찾아온 초밀착 ‘숨멎’ 모먼트가 심박 수를 높이는 가운데, 선결은 오솔이 들려준 바다거북이 이야기를 되뇌며 “별빛이든 조명이든 나랑 같이 가면 안 됩니까?”하고 말문을 열었다. 사랑을 망설이는 오솔에게 “나 한번 믿어봐요. 난 길오솔 씨랑 함께면 어디든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깊어지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선결이 오솔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매화(김혜은 분). 오솔의 미적지근한 반응에 차회장(안석환 분)이 두 사람의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한 듯, 차회장을 찾아가 “선결이 연애 간섭하지 말라”고 단호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불도저 같은 차회장의 성격을 모를 리 없는 매화는 하루빨리 선결의 결벽증을 고치기 위한 충격요법까지 계획하고 나섰다.

하지만 매화의 노력은 선결에게 역효과만 불러올 뿐이었다. 거실을 가득 메운 소음과 사람들, 여기저기 널브러진 파티용품까지 선결의 집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오솔마저 없는 집, 선결이 의지할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결국 애타게 오솔을 찾던 선결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뒤늦게 달려온 오솔은 밤새 선결의 곁을 지켰다. 다음 날, 의식을 되찾은 선결은 눈을 뜨자마자 오솔을 품에 안았다. “이제 내 옆에서 한 발짝도 떨어지지 마. 24시간 내 옆에만 있어야 돼”라는 선결의 애틋한 고백에 오솔 역시 “아무 데도 안 갈게요. 24시간 내내 같이 있어요, 우리”라고 답했다. 오솔 없는 순간은 찰나도 상상할 수 없는 선결, 이제 그에게 오솔은 세상의 전부나 다름없었다. 어렵게 맞닿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선결은 눈물을 흘리며 오솔에게 입을 맞췄다. 오랜 시간 기다려온 ‘솔결커플’의 쌍방로맨스가 막이 오르며 시청자들의 ‘심쿵’ 온도는 더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편,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최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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