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식거래도 PC 대신 스마트폰이 대세

개인투자자 유가증권시장 거래금액

지난해 8월 MTS 47%, HTS 45.2%

코스닥도 MTS 이용 비율 증가 추세

주식거래에서도 PC 대신 스마트폰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주식거래금액에서 스마트폰의 모바일트레이딩 시스템(MTS)의 비중은 이미 PC의 홈트레이딩 시스템(HTS)를 넘어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유가증권시장 거래금액 중 MTS 비중은 지난해 8월 47%로 HTS(45.2%)를 처음 추월해 이 같은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개인투자자의 MTS 거래금액 증가에 따라 유가증권시장 개인·외국인·기관 등 전체 투자자 거래금액에서 MTS의 비중도 매년 증가하면서 HTS와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다. 연간 MTS 비중은 2015년 15.7%에서 2016년 17.3%, 2017년 18.3%, 2018년 22.9%로 매년 상승해온 반면 HTS는 2015년 32.8%, 2016년 28.1%, 2017년 24.0%, 2018년 24.7%로 하락·정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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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거래금액에서도 지난해 MTS 비중은 37.4%로 2017년(35.2%)보다 상승했고 같은 기간 HTS 비중은 46.9%에서 42.4%로 떨어졌다.

MTS의 사용 증가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편리성에 금융거래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증권사들도 스마트폰 이용을 선호하는 고객을 겨냥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계좌 개설, 모바일 주식 거래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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