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17일 문을 여는 경기도 이천점을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대거 선보인 ‘스마트스토어’ 3호점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인근 거주자 비율이 높은 초집중 상권임을 고려해 지역 중심 맞춤형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경기 이천시 안흥동에 영업면적 6,314㎡ 규모로 들어서는 이천점은 중심 상권인 반경 2㎞ 이내에 5만여 세대가 거주하는 초집중 상권이라고 롯데쇼핑(023530) 측은 전했다. 이를 고려해 지역 중심 커뮤니티화를 통한 맞춤형 타깃 소비자를 설명해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천 시민들의 스터디·친목모임·동호회 등을 소화할 수 있는 커뮤니티실을 점포 안에 넣었다. 이천점 5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실은 6명 정원의 커뮤니티실 2실과, 8명 정원의 커뮤니티실 1실, 총 3개 공간으로 운영되며 1주일 전 사전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식품 매장 안에서도 식사가 가능한 ‘그로서란트’ 매장을 이천점에도 도입하고 ‘룸바이홈’, ‘룸바이홈 키친’ 등 대표 자체브랜드(PB) 특화매장도 대거 들어갔다.
롯데마트는 또한 이천점에 스마트스토어에 맞는 다양한 차세대 기술도 적용했다고 전했다. 고객들이 매장에 들어서며 ‘M쿠폰앱’을 스캔하면 이천점만의 행사상품 ‘시크릿 쿠폰’을 바로 받을 수 있다. 모든 진열상품 가격표는 QR코드를 넣은 전자가격표시기(ESL·Electronic Shelf Label)를 사용하며 고객들이 QR코드를 스캔해 장바구니 없이 쇼핑할 수 있다. 매장 곳곳에 최첨단 3D 홀로그램으로 고객들의 호기심도 자극한다.
김인규 롯데마트 이천점장은 “초집중 상권에 위치한 만큼 경쟁사 이상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이천 시민들과 함께 성장하는 매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