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는 17일 ‘더 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플러그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더 뉴 아이오닉에는 동급 최초로 10.25형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을 적용했다.
현대차는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하고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해 친환경차의 가성비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폰 커넥티비티를 사용할 수 있는 8형 디스플레이 오디오와 전방 충돌 경고·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로 이탈 경고·운전자 주의 경고·전방 차량 출발 알림 등 지능형 안전기술은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10.25형 내비게이션은 지도, 공조, 음악, 날씨, 스포츠 등을 상시 표시하는 분할 화면이 가능하다. 재생중인 음악의 정보를 제공하는 ‘사운드하운드’,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KAKAO i의 음성인식 서버를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등 IT사양을 탑재했다. 외관은 하테이크하고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화했다. 실내는 인조가죽 시트, 인조가죽을 적용한 클러스터 하우징, 온도 조절부를 터치 타입으로 적용했다. 터치 타입 공조 컨트롤,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마이크로 에어 필터 및 공기청정모드 등은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대기 환경 개선이 필요한 밀집주거 지역, 대형병원, 학교 등 그린존 내부도로 진입시 모터 주행을 확대하는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GDM)가 적용됐다.
그린존 드라이브 모드는 에코 모드 주행중 내비게이션 예상 경로에 그린존이 파악되면 미리 배터리 충전량을 확보하고 그린존 진입시 클러스터에 그린존 표시등이 점등된다. 엔진 시동 시점을 지연시키고 모터 주행을 확대시켜 대기 환경 개선에 일조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선택사양인 패들쉬프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사양으로 확대 적용했다.
더 뉴 아이오닉의 패들쉬프트는 스포츠 모드에서는 변속기능을, 에코 모드에서는 회생제동 단계 조절기능을 발휘한다.
기존 대비 강화된 상품성과 새로운 사양을 적용한 더 뉴 아이오닉의 가격은 2,242만~3,394만원이다./김혜영기자jjss1234567@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