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항 7월부터 ‘드론으로 선박 물건 배달 서비스’

드론을 이용해 항구에서 바다에 있는 선박에 물건을 배달하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울산시는 울산항에 이동형 드론터미널을 구축하고, 선착장에서 해당 선박으로 드론을 이용해 선박용품을 운송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르면 7월 시범운영을 거쳐 상업 운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선용품 드론 운송시스템 시범운영을 총괄하고, 수요발굴을 지원하게 된다. 참여 기업인 유시스(이일우 대표)와 네온테크(황성일 대표)는 드론을 제작 공급한다. 선용품 드론 배달·관제 시스템은 유시스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선용품 운송 드론시스템 테스트베드는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구축한다. 반경 2km 이내 정박한 선박에 드론으로 선용품을 운송하게 된다.

관련기사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드론 본체에 탑재, 기상이나 운송 조건 등 환경 제약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울산에 특화한 해상선용품 드론시스템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물류 드론 외에도 세관용 감시, 환경 감시, 해양 감시 등의 다목적 산업용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서비스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드론 부품 국산화를 비롯한 지역 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에 적극 나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전문 기업 발굴하고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