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TV]DB금융 “CJENM, 차입금 증가... ‘목표가 하향’”

DB금융증권이 17일 CJENM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차입금이 증가하고 투자 지분 가치도 하락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34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미디어 매출이 성수기 시즌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신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홈쇼핑송출 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관련 이익이 20% 감소했고 커머스 매출도 2.2% 상승에 그쳤지만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남자친구’ 해외판권 매출 증가 등 미디어 매출은 성수기 시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디지털 광고 중심의 미디어 부문과 7%대 성장이 예상되는 커머스 부문, ‘프로듀스101 시즌4’로 탄생할 보이그룹의 음원 매출 등이 더해져 전년 대비 6.2% 상승한 4조5,362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4,066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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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연구원은 “차입금 증가·투자 지분 가치 하락 등 요인으로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콘텐츠 흥행에 따른 미디어 수익 성장이 가파르다”면서 “또한 주가수익비율(P/E) 14.9배는 업종 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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