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본질을 찾다" 소비자 입맛 높아지며 커피시장 고급화 열풍

커피 소비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소비자의 커피 취향도 변화하고 있다. 일상적인 음료가 아니라 트렌드를 주도하는 문화의 범주로 확장되면서 소비자가 커피를 선택하는 기준이 높아져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는 서울 카페쇼는 올 한 해 국내 커피 산업이 주목해야 할 네 가지 키워드로 ‘D.E.E.P’ △Design(디자인), △Essence(본질) △Eco-Essential(친환경) △Personalizing(맞춤형 서비스)를 제시했다. 실제로 국내 커피시장에서는 제시된 네 가지 키워드 가운데 본질(Essence)에 집중한 커피의 고급화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성수동에 국내 1호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블루보틀은 ‘커피 고급화’의 대표적인 사례다. 최고 품질의 생두를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뒤 드립 방식으로 추출하는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은 ‘커피 업계의 애플’이라 불리며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설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은 오직 ‘커피 맛’에 집중해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생두 구입부터 로스팅, 추출 전 과정에서 완벽을 추구했다. 국내 1호점이 문을 열 경우, 커피 소비의 고급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스턴트 커피 시장도 고급화 추세를 반영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동서식품이 선보인 ‘맥심 카누 시그니처’는 커피 추출액을 가열해 수분을 제거하는 일반적인 믹스 커피 제조법과 달리 추출액을 얼린 후 물과 커피의 어는점 차이를 이용해 수분을 없앤 ‘향보존동결공법’을 적용해 신선한 원두의 풍부한 아로마를 보존하고 맛과 향을 높인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다. 케냐와 과테말라 산 고급 원두를 사용해 인스턴트 커피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소비자의 커피 취향이 다양하게 나뉘고 섬세한 맛과 향을 추구하면서 프리미엄 전자동 커피머신 브랜드 유라(JURA)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모든 제품 라인업에 ‘커피 맛에 집중’하는 신기술을 도입하여 국내 홈카페족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충족시키면서 30% 이상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유라는 원두 보관에서부터 그라인딩, 추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정밀 기술로 구현, 커피가 가진 본질인 ‘완벽한 한 잔의 맛’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알파고 바리스타’라 불리는 유라 올뉴(All-new) S8은 원두 본연의 맛과 향, 풍미를 모두 잡아 카페 퀄리티 못지 않은 15가지 스페셜티 커피를 원터치로 추출한다. 열 발생을 억제해 원두의 아로마를 보존하는 G3 그라인더와 다이캐스트 소재 원두 보관함, 원두 자체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안개분사 추출방식(P.E.P) 등 스위스 유라의 신기술을 집약해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추출하는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다. 우유거품의 추출기술 또한 향상되어 진한 에스프레소 위에 벨벳 밀크폼을 부드럽게 추출하여 전문 바리스타가 만들어 주는 듯한 플랫화이트도 원터치로 즐길 수 있다.

유라 올뉴 S8은 사용자 입맛에 맞춘 커스터 마이징도 가능하다. 머신에 탑재된 스크린 터치를 통해 커피 농도, 물의 경도, 우유 온도 등 개인별 세분화 된 취향에 맞게 설정이 가능하다. 별도 판매 예정인 스마트 커넥터를 머신에 장착하면, 유라 전용 앱(J.O.E)과 자동 연동돼 나만의 커피 레시피를 저장한 뒤 버튼 한 번으로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앱 알람을 통해 원두나 물을 더 채워 넣으라는 제품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커피머신의 청소 관리 방법을 그림과 영상으로 쉽게 알려줘 유지보수가 간편하다.



유라 코리아 관계자는 “지금 커피머신을 찾는 소비자는 원두의 맛과 품질부터 꼼꼼히 따져가며, 완벽한 한 잔의 커피를 선호한다”며 “유라 전자동 커피머신은 최근 커피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친환경’, ‘맞춤형 커피’ 등의 요소들로 부가적인 만족감을 주고 있어 올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