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56개 사업 국비 115억원을 확보해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직접 설계·시행하고 행안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15억원과 지방비 119억원, 자부담 26억원 등 모두 260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청년 일자리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사업유형별로는 마을기업, 중소기업 등 지역 기업에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정착지원형’에 309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창업교육, 임대료,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하는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에 364명, 민간 부문 일 경험과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민간취업연계형’에 1,617명의 청년을 각각 참여시킬 예정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는 해운항만산업 청년 일자리 사업(32명)과 지식기반서비스기업 청년 인재 지원 사업(30명), 청년창업 맞춤형 역량 강화 지원 사업(53명), 어린이집 행정 매니저 지원 사업(50명), 부산형 장애 청년인턴·현장 매니저 지원 사업(70명), LP가스시설 안전 돌보미 사업(30명) 등이 있다.
이번 사업들은 부산에 사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취업뿐 아니라 창업생태계 조성 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