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한국-베트남 인공지능(AI) 해커톤 외교’에서 베트남어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이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KT 기가지니를 이용한 더 스마트한 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19일 오전 9시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29시간 연속 진행됐다. KT는 AI 개발·교육 도구인 ‘AI 메이커스 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해 KT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커톤 1위는 ‘IFTTT(If This Then That)를 활용해 베트남어로 된 이메일 및 개인 콘텐츠를 한국어로 읽어주는 솔루션’을 개발한 팜 뜨엉 두이씨가 차지했다.
그는 “베트남은 세계 어느 곳보다 IT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거센 곳이지만 AI 등 선진기술에 대한 인프라나 교육 기회가 부족하다”라며 “해커톤에서 사용된 ‘AI 메이커스 키트’같은 선진 AI교육, 개발 도구의 사용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AI 메이커스 키트를 활용한 AI 교육 패키지 상품을 상반기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AI 메이커스 키트 교육 패키지는 초등학생 수준의 기초 논리력 강화부터 전문 개발자 수준의 AI, 코딩, 메이커 교육까지 융합인재 육성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