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천안 풍세면 제6산단 민관 공동출자로 개발

이달 사업자 공모…2023년 준공

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사업부지./사진제공=천안시천안 제6일반산업단지 사업부지./사진제공=천안시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일원 제6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천안시는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풍세면 용정리 일대에 총사업비 약 1,858억원을 투입해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제3섹터 개발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이달 중 민간사업자 공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제3섹터 개발방식은 민관 공동출자 개발방식을 말한다. 지역개발이나 도시조성사업에 많이 사용된다.

이와 관련 천안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 사업부지 예정지로 예정된 동남구 풍세면 용정리 일원 103만7,949㎡를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 지역은 고시일로부터 3년 간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의 채취, 토지분할, 물건 등을 1개월 이상 쌓아 놓는 행위 등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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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산업단지 지정시 국토계획법 제63조에 근거한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면 해당 지역의 용도지역·용도지구 변경 등이 예상됨에 따라 개발행위허가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산업단지 개발 전 보상을 염두에 둔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개 공모를 이달 중으로 실시하는 등 후속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 용역결과에 따르면 제6산단이 조성되면 약 3,64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1,669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고 말했다./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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