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코스피, 기관 1,000억원 매도에 2,117 마감...IMF세계성장률 또 하향도 영향

코스피가 반짝 상승 시작했으나 기관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126.03까지 상승하며 2,130을 회복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2,110선으로 하락으로 돌아섰다. 코스닥 역시 약보합세를 보이다 하락반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성장률 하락 전망과 중국의 부진한 GDP지표 발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지수는 22일 전 거래일 대비 6.84포인트(0.32%) 내린 2,117.77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2포인트(0.07%) 오른 2,126.03으로 상승출발했으나 이내 하락반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8억원, 1,154억원을 팔았고 외국인이 1,26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40%떨어진 4만2,150원에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60%), LG화학(-1.08%) 하락했다. NAVER는 낙폭을 줄이며 전일 대비 0.76% 하락한 13만원에 마감했다. 삼성바오오로직스는 법원의 집행정지 신청인용에 1.76%상승한 40만4,0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1.01%), 삼성물산(1.30%)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양지사 상승에 문구류(2.08%), 생명보험(2.68%), 판매업체(1.82%)상승했고 에코바이오 하락에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1.44%), 디스플레이패널(-2.72%), 전자제품(-2.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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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7포인트(0.15%) 내린 694.55에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34%) 오른 698.00 출발해 보합세를 기록했으나 하락으로 소폭 하락으로 돌아섰다. 개인만 1,108억원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 747억원, 외국인 236억원을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는 마틴루터킹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21일 IMF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는 3.7%이었지만 이번에는 3.5%로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당초 3.7%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 또 지난 21일 발표된 작년 4·4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6.4%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다만 지난 1분기 6.8%를 기록한 이후 성장률 둔화가 지속되며 경기 하방압력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2.4원 오른 1,130.5원 마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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