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이 싱가포르 기술센터를 현재 대비 두 배 규모로 키운다.
다이슨은 22일(현지시간) 작년 실적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 기술 센터는 현재 대비 두 배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며, 말레이시아 디자인 센터는 개발 5단계에 진입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시장의 성장세를 감안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다이슨은 “ 이미 아시아 지역에 제품 생산 및 공급망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다이슨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이슨의 주요 경영진들 중 일부도 싱가포르로 거점을 옮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싱가포르에 머무르고 있던 짐 로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글로벌 비즈니스 대표와 재무 총괄 및 법무팀 총괄 대표도 싱가포르에 거점을 마련한다. 다이슨은 이를 통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