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OTD, 서울 성수동에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 런칭

생산·유통·소비가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신 개념 플랫폼

구성원 간의 상생 통해 도시 재생의 새로운 모델 제시

성수연방 전경성수연방 전경



생산과 소비, 유통이 한 자리에 모인 새로운 개념의 복합문화공간 ‘성수연방’이 24일 서울 성수동에서 문을 연다.

성수연방은 유명 맛집을 한 공간에 모은 일종의 식음료(F&B) 편집숍(셀렉트 다이닝·Select Dining )을 선도적으로 도입해온 오티디(OTD)코퍼레이션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공간이다. 라이프스타일샵과 서점, 식음료 매장과 더불어 스몰 브랜드를 위한 공유 생산시설까지 함께 구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공유 생산 시설을 통해 만들어진 물품들이 곧바로 유통된다는 지점에서 구성원들 간의 상생까지 도모할 수 있는 플랫폼인 셈이다.


성수연방 내에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띵굴’의 첫 오프라인 매장인 ‘띵굴 스토어’, 큐레이팅 서점 ‘아크앤북’, 익선동 맛집으로 유명한 ‘창화당’, 김태형 셰프가 런칭한 ‘피자시즌’,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인도 크래프트 비어 브랜드 ‘JAFA 브루어리’ 등 특색있고 개성 넘치는 브랜드들이 입점돼 있다. 또 3층에 자리 잡은 카페테리아 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천상가옥’을 중심으로 외부 대관 행사와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오티디코퍼레이션은 성수연방 런칭을 기념하며 ‘성수설원(聖水雪原)’이라는 콘셉트로 특별한 연출도 기획했다. 얼어붙은 겨울의 땅에서 새싹이 피어오르듯 도시 재생의 땅 성수동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중정에 ‘성수설원 파빌리온’을 설치하고 입점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눈꽃 파스타, 눈꽃 핫도그 등의 한정 메뉴로 선보일 계획이다.

손창현 오티디코퍼레이션 대표는 “성수연방은 OTD가 그동안 쌓아온 공간 플랫폼 솔루션의 모든 역량을 담아낸, 이제껏 진행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이자 또 다른 시도”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생활을 한층 더 즐겁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삶의 격을 높일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