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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에…레알 '매출킹' 복귀

딜로이트 발표…9,632억원

2년 연속 1위 맨유는 3위로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3년 만에 세계 매출 1위 축구팀 자리를 되찾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2017-2018시즌 풋볼 머니 리그’에서 7억5,090만유로(약 9,6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6억9,040만유로)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11년 연속 이 순위에서 1위를 독점하다 최근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위 자리를 내줬었다. 맨유는 6억6,600만유로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6억2,092만유로)이 올랐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5억6,084만유로),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5억1,037만유로)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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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부터 10위까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이 자리 잡았다.

딜로이트는 매년 유럽 주요리그 구단들의 중계권·광고·홈관중 등을 집계해 구단별 매출액을 계산, 발표한다. 프리미어리그는 매출 상위 톱10에 총 6개 팀을 배출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개,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은 각각 1개 팀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는 유벤투스가 1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딜로이트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파운드화 약세로 타격을 받았지만 다른 리그보다 중계권료에서 많은 수입을 올리면서 6개 팀이나 톱10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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